
“알바니까 대충 해도 되지 않을까?” 하는 생각, 위험할 수 있어요. **근로계약서**는 알바생도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 법적 문서입니다.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,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아르바이트 사업장은 전체의 22.4%에 달하며, 그 중 다수가 임금 체불이나 부당 해고 문제로 이어졌다고 해요.
알바도 근로자입니다.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계약서의 내용을 꼼꼼히 살피고, 꼭 포함되어야 할 조항들을 알고 있어야 해요. 이 글에서는 알바생이 반드시 확인해야 할 **근로계약서 핵심 조항 5가지**를 쉽게 설명해드릴게요.
근로계약서는 반드시 서면으로 작성해야 하는 이유
고용주가 구두로만 채용 조건을 설명하고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 하지만 근로기준법 제17조에 따라 임금, 근무 시간, 휴일 등 주요 조건은 서면으로 명시되어야 하며, 이를 위반하면 사업주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어요. 알바 첫날, 계약서 작성 여부 꼭 확인하세요.
최저임금과 주휴수당, 놓치기 쉬운 급여 기준
2024년 최저임금은 시급 9,860원입니다. 여기에 주 15시간 이상 근무할 경우 **주휴수당**도 발생해요. 예를 들어 주 5일 하루 4시간 일한다면, 별도로 하루치 시급(약 39,440원)을 추가로 받아야 합니다. 계약서에 주휴수당 포함 여부가 명확히 명시돼야 임금 누락을 막을 수 있어요.
업무 내용, 근무 시간 명시 여부 꼭 확인하기
구체적인 업무 내용과 근무 시간은 분쟁 발생 시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. ‘서빙’이라는 모호한 표현보다 ‘홀 서빙 및 정리 업무’처럼 명확하게 작성되어야 하며, 출퇴근 시간 및 휴게시간도 빠짐없이 기재돼야 해요. 시간 외 업무가 빈번한 업종일수록 이 조항은 더 중요해집니다.
근로계약 기간과 해고 요건도 명확히 기재돼야 해요
계약 기간이 ‘1개월’인지 ‘무기한’인지에 따라 퇴직금, 해고 요건 등이 달라질 수 있어요. 특히 **1년 이상 근무 시 퇴직금 발생** 여부, 해고 시 최소 통보 기간(30일 전) 등은 꼭 확인해야 할 사항입니다. 계약서에 이 부분이 빠져 있다면 사전에 보완 요청을 해야 합니다.
불공정 조항은 무효, 이런 내용은 꼭 피하세요
“지각하면 시급 차감”, “손님 없으면 조기 퇴근 가능” 등의 조항은 근로기준법 위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 모든 계약 조건은 법률 위에 있을 수 없기 때문에, 불공정하거나 일방적으로 불리한 조항은 무효 처리될 수 있어요. 계약서에 사인을 하기 전, 부당한 내용이 있는지 반드시 체크하세요.
• 아르바이트생도 법적 권리를 지키기 위해 근로계약서 작성 필수
• 임금, 근무시간, 업무 범위, 계약 기간 등 명확히 기록되어야 함
• 불공정 조항은 법적으로 무효, 사전에 꼭 검토 필요
알바도 계약입니다. 그리고 계약은 ‘서로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약속’이에요.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내 권리를 아는 것이 첫걸음입니다. 근로계약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작성하는 것만으로도, 여러분의 알바 경험은 훨씬 더 안전하고 정당해질 거예요.
오늘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면, 지금 바로 근로계약서를 확인해보세요!
❓ 근로계약서를 안 쓰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?
🔍 임금 체불, 부당 해고 시 증거 부족으로 권리 주장 어려울 수 있어요.
💡 주휴수당은 언제 받을 수 있나요?
✅ 주 15시간 이상, 소정근로일을 개근하면 주 1일분 시급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요.
❓ 지각 시 시급 차감, 정당한가요?
🔍 근로기준법상 과도한 시급 차감은 불법일 수 있으니, 계약 전 확인이 필요해요.
💡 계약기간 없이 근무 중인데 퇴직금 받을 수 있나요?
✅ 1년 이상 계속 근무했다면 계약서 유무와 상관없이 퇴직금 받을 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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